[소란] 전혀 소란스럽지 않은, 마치 작은 난과 같은 음악
가끔 첫인상이나 이름과 다른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면 내 스스로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소란. 이들에 대한 첫인상이 그랬습니다. 왠지 남성 4인조라는 밴드 형식, 소란이란 이름이 주는 느낌 탓이었을까요...펑크나 그런지 스타일을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흠칫! 놀랐습니다. 스타일도 그렇지만 상당히 성숙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밴드였으니까요. 게다가 전혀 조급해하지 않고 꽤 단련된 모습이...라이브에 강하겠다, 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2012년에 1집을 낸 풋풋한 새내기라니.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밴드였습니다. 이들이 이번에 Beautiful Mint Life 2013 무대에 선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
심야음악산책
2013. 4. 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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