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와 숫자들] 쓸쓸함...아스팔트 위의 영혼들에게
도시. 그 이미지 위로 드리우는 것은 회색빛과 발걸음입니다. 산업화 이후 이 땅에는 자연보다 인공적인 것, 전원보다 도시가 훨씬 더 많이 생겨났습니다. 도시 속에서 느끼는 감정, 그것은 무엇보다 쓸쓸함일 것입니다. 익명 속에 묻혀, 대중 속에 가려 거대한 공간과 거침 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빈 방으로 들어가지만 그 속에서 쓸쓸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9와 숫자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것은 그 쓸쓸함입니다. 청춘을 위로하고, 영혼을 달래고, 힐링하고... 요즘 유행은 그런 것들이지만 [9와 숫자들]은 괜한 걸음을 더 내딛지 않습니다. 이들의 음악이 좋은 것은, 쓸쓸함 그 자체에 몰입하는, 딱 거기까지의 태도입니다. 쿨한 척, 멋스러운 척 하지 않으며 그저 이 도시의 한 켠이..
심야음악산책
2013. 7. 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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