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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응답자의 84.9%(중복 응답)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 |
자신의 아름다움과 행복한 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커져갈수록,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카메라의 성능과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100만 화소 정도만 되어도 최고급 카메라라고 자랑하며 다닐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00만 화소 이상의 사양을 갖춘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을 정도다. 카메라 성능의 발전과 함께 카메라의 보급도 대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 한 대쯤은 기본적으로 보유하면서, 상황에 따라 핸드폰 카메라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핸드폰에 내장된 카메라의 성능 역시 이미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전문가용으로 분류되던 DSLR 또한 카메라의 인기와 함께 보급형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등 카메라 대중화를 곳곳에서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사진을 좀 더 다양하게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휴대폰 및 디지털 카메라를 한 개 이상 보유한 만 19~4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9%(중복 응답)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었다. DSLR 카메라의 보유율은 38.6%, 최근 새롭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보유율은 8.8%였다. DSLR 카메라 보유자는 1개만 보유한 경우가 91.5%로 대부분이었으며,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보유자는 1개(61.2%)를 보유한 사람이 많은 가운데 2개를 보유한 사용자도 32.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이 보유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제조회사는 삼성(37.6%, 중복응답), 캐논(30.5%), 소니(19.4%), 니콘(15.1%), 올림푸스(14.5%) 순이었으며, DSLR 카메라는 캐논(52.8%, 중복응답), 니콘(24.4%), 소니(11.7%) 순으로 제품 보유율이 높았다. 각 카메라 별로 기기 사용자에 대한 이미지가 구분되기도 하였는데, DSLR 사용자는 ‘전문적인’ 이미지,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는 ‘외모가 괜찮을 것 같은’ 이미지가 투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디지털 카메라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형성되는 이미지를 특정하기가 힘들어, 그만큼 대중적으로 보급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메라의 촬영 용도는 풍경 사진 촬영보다는 인물 사진 촬영이 주된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는 3:7 비중으로 풍경보다는 인물 사진 촬영을 더 많이 하고 있었으며, DSLR 보유자의 풍경과 인물 촬영의 비중은 4:6 정도의 비율이었다.
최근 높아진 성능과 함께 가장 자주 사용되는 휴대폰 카메라를 포함,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DSLR을 언제 사용하는지를 조사해본 결과, 평상시에는 휴대폰 카메라를 자주 이용하는 반면 특별한 행사일수록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DSLR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휴대폰과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함께 보유한 562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두 종류의 카메라 사용 비중을 상황 별로 조사해봤다. 디지털카메라의 사용 비중은 발표회, 운동회와 같은 자녀 행사(89.1%), 여행(86.5%), 결혼식과 졸업식 등의 가족행사(85.4%), 가족 나들이(79.5%) 상황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즉, 가족 행사나 기념일, 여행처럼 특별한 순간에 많이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의 사용 비중이 각각 50%로 나눠지는 상황인 파티나 동문회 등 사회적인 모임이었다. 반면 일상생활로 갈수록 휴대폰 카메라의 사용 비중이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애인 및 배우자와의 데이트(69.8%), 음식 사진(74.6%), 친구 및 동료와의 어울림(80.6%), 일상 사진(89.9%), 셀카(93.6%) 등의 항목에서 휴대폰 카메라 사용 비중이 단연 높게 나타났다. 주중에는 휴대폰(69.9%)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30.1%) 사용 비중이 7:3 정도였으나, 주말에는 각각 53.1%, 46.9%로 비슷하였다.
휴대폰과 DSLR을 동시에 보유한 111명의 응답자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DSLR카메라는 여행(94.6%), 자녀 행사(91.2%), 가족 행사(89.2%), 가족 나들이(88.3%)와 멋있는 풍경을 찍을 때(85.6%) 사용 비중이 높았으며, 휴대폰은 음식 사진(65.8%)과 친구 및 동료와의 일상적 어울림(81.1%)의 상황이나 일상의 모습(87.4%)과 셀카(94.6%)를 찍을 때 특히 높았다. 특별한 행사와 일상생활로 사용 비중이 나눠지는 것은 디지털카메라 보유자와 비슷하였으나, 그 격차가 더욱 큰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시간도 주중에는 휴대폰 카메라(61.5%), 주말에는 DSLR 카메라(61.1%)로 뚜렷하게 나눠졌다. 휴대폰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DSLR을 모두 보유한 응답자(239명)들의 경우에는 특별한 행사에서는 DSLR을 주로 사용하면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보조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일상생활에서는 휴대폰을 주로 사용하면서 가끔씩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 좋은 화질과 성능을 갖춘 카메라를 보유하고 싶은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보유자의 75.3%, DSLR 보유자의 61.3%는 향후 더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 절반 가까이가 DSLR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좀 더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카메라 수요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최대 단점으로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촬영 시 사진이 잘 안 나오는 점(50.8%, 중복응답)을 꼽았다. 순간 포착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고(38.5%), 스마트폰 화질과 차이가 없어서(38.2%)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많았다. 또한 아웃포커싱 등 촬영모드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의견(37%)이 적지 않아서, DSLR은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해서도 다소 떨어지는 기능적인 측면에 대한 지적이 많은 편이었다. 반면 DSLR의 경우 기능적인 측면에 대한 불만 사항은 거의 없는 반면 무게와 가격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크고 무거우며(74.4%, 중복응답), 가격이 비싸고(66.3%), 렌즈 구입의 번거로움이 있다(47.5%)는 응답이 대부분이었으며, 작동방법이 어렵다(30.2%)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DSLR이 가진 각각의 뚜렷한 장점을 조합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의 67%가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였다. DSLR의 고성능 기능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크기와 무게를 조화시킨 장점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DSLR과 미러리스를 동시에 보유한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DSLR에 비해 화질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기 편하고, 자주 이용하며,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고 느끼고 있었다.
출처. 트렌드모니터(www.trendmoni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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