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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반 이상 “소셜커머스에서 대체로 ‘낮은 가격’(53.7%)과 ‘좋은 가격(53.2%)으로 쇼핑 할 수 있다
● 그러나 소셜커머스를 정직한 사이트라고 바라보는 의견은 불과 19.8%에 그쳐
● 전체 50% “다른 쇼핑채널 이용 시 소셜커머스에서 상품 판매 확인”, 작년(34.4%)보다 증가
● 소셜커머스 상품 구매자 38.5% “다른 쇼핑 채널의 지출 감소”, 2012년(32.7%)보다 응답 늘어
● 소셜커머스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식사/음료 쿠폰(60.9%)과 패션상품(47.8%)
소셜커머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유통채널의 지형도가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을 찾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터넷 쇼핑몰로 이동했던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이제는 ‘반값 할인’이라는 구호를 내건 소셜커머스를 쇼핑의 주요 ‘관문’으로 여긴다.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소셜커머스에서 먼저 원하는 제품이 판매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하나의 쇼핑 습관으로 자리잡았으며, 주변 사람들과 소셜커머스의 ‘좋은 딜’을 공유하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쿠폰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소셜커머스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에게 소셜커머스가 더없이 매혹적인 유통채널로 떠오른 것이다. 소셜커머스의 불공정거래 의혹 및 다양한 불만들에도 불구하고, 결국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가격경쟁력’이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APP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면서 소셜커머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소셜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44세 스마트폰 보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셜커머스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전체 응답자 절반 이상은 소셜커머스에서 대체로 ‘낮은 가격’(53.7%)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30대 후반(62%)과 40대 초반(60.5%) 응답자의 이런 인식이 강하였다. 비슷한 맥락에서 ‘좋은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생각(53.2%)도 많았으며, 역시 연령이 올라갈수록(20대 초반 49.5%, 20대 후반 47%, 30대 초반 52%, 30대 후반 57.5%, 40대 초반 60%) 소셜커머스 가격에 만족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셜커머스가 소비자들에게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출할 곳이 많고, 가격에 보다 민감한 30대 후반 이상의 소비자들이 소셜커머스의 저렴한 가격에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소셜커머스를 정직한 사이트라고 바라보는 의견은 불과 19.8%에 그쳤다는 점에서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도 엿볼 수 있었다. 소셜커머스에서 제공하는 상품의 정보가 진실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자에게 의견과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각각 22.1%, 23.8%에 그쳤다. 결국 전반적으로 소셜커머스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적지는 않지만 ‘가격 우위’의 이점이 이런 불만 요소를 억누르고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으며, 그만큼 현재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쇼핑가치는 ‘가격’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소셜커머스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절반(50%)이 다른 쇼핑채널을 이용할 때 소셜커머스에서 상품이 판매되는 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2012년 같은 조사(34.4%)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결과이다. 그만큼 가격이 저렴한 소셜커머스를 통해 상품가격을 비교해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소셜커머스가 유용한 정보를 준다는 의견(51.6%)이 절반을 넘는 것과 연결 지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좋은 상품이 나오면 그 정보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경우도 2012년 30.7%에서 2013년 46.7%로 늘어났다. 향후 좋은 상품이 나오면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응답 역시 2012년(48.7%)보다 크게 늘어난 67.1%에 이르렀다. 상품 정보를 주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만큼 소셜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진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소셜커머스 이용에 대해서는 지금과 비슷하거나(66.7%) 더 많이(27.5%) 이용할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소셜커머스를 더 자주 이용할 것이라는 의견은 30대 후반(30%)과 40대 초반(33%)에서 좀 더 많이 나왔다. 또한 지속적인 소셜커머스 이용에 대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가진 소비자가 12.1%에 불과해, 소셜커머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셜커머스 이용 빈도는 보통 월 1~2회(37.1%) 또는 주 1~2회(24.4%)였으나, 10명 중 1명(12%)은 주 3~4회 가량 자주 이용하기도 했다. APP을 통해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전체 65.8%에 달했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자주 방문한 소셜커머스는 쿠팡(78.1%, 중복응답), 티켓몬스터(60.6%), 위메프(46.9%), 그루폰(6.5%) 순이었다. 한편 소셜커머스 이용자 대부분이 소셜커머스를 통한 상품 구매 경험(96.9%)이 있는 가운데, 상품 구매자 10명 중 4명(38.5%)은 다른 쇼핑 채널의 지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하였다. 보통 수준(32.9%)과 지출이 감소하지 않았다(28.6%)는 의견은 이보다 적은 수준이었다. 소셜커머스 이용에 따른 타 쇼핑 채널 지출 감소는 작년 같은 조사 결과(32.7%)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최근 소셜커머스의 가파른 성장세과 기존 유통 채널인 대형할인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이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소셜커머스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식사/음료 쿠폰(60.9%, 중복응답)과 패션상품(47.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각종 문화공연 티켓(32%)과 식품(30.9%), 화장품(28.9%), 놀이시설 이용권(27.2%)도 많이 구입하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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