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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찌든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아마도 ‘피곤하다’일 것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직장생활만으로도 충분히 벅차기만 한데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요구되며, 이런 저런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다 보니 좀처럼 ‘쉴만한 여유’를 갖는 것조차 어렵다. 현대 직장인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피로한 상태로, 이와 같은 생활이 계속해서 이어지면 당연히 건강에 문제가 야기될 우려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현대 직장인의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사실 건강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데 문제가 있다. 다행히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점점 커지면서 바쁜 시간에도 짬을 내어 헬스나 수영과 같은 운동을 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건강관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 점점 골병이 들어가는 현대 직장인들이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지,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직장인의 38.2%만이 자신이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수준이라는 응답이 43.4%였으며, 스스로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18.4%에 이르렀다. 그러나 본인의 건강상태에 자신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응답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전체 32.7%만이 건강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27.8%)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50대 남성(50%)과 여성(57%)의 건강을 위한 노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건강을 해롭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운동부족(54.5%, 중복응답)과 업무 외 스트레스(38.9%)를 꼽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불규칙한 수면 및 수면부족(26.4%)과 담배(22.3%), 잦은 야근 및 과도한 업무(21.7%)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평소 직장인들이 건강을 관리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역시 운동(59.8%, 중복응답)이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50.2%), 충분한 수분 섭취(50.2%) 및 건강기능식품 섭취(45.6%)와 함께 숙면을 취한다는 응답(36%)도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6.9%는 운동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식(83.6%)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직장인의 91%가 공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운동이 필요하다고 인지하는 응답자 중 40.8%가 현재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으며, 특히 20대 여성(51%)과 30대 남성(50.7%)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운동을 한다는 응답이 38.9%, 스포츠클럽을 다니는 응답자는 18.3%였다. 사람들이 현재 운동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으며(43.4%), 귀찮아서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33.6%)도 많은 편이었다.
반면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관리(79.9%, 중복응답)의 목적 이외에도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점(41.2%)을 운동의 이유로 들었다. 또한 몸매를 관리할 수 있고(33.3%),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31.1%) 때문에도 운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비용 없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산책(82.5%, 중복응답)과 등산(42.9%)이었으며, 스포츠센터에서는 헬스클럽의 유산소 운동(47.5%, 중복응답)과 웨이트 운동(44.8%), 수영(17.5%)과 요가(17.5%) 순서로 운동을 많이 하였다. 그러나 직장인으로서 운동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렵다는 고충(63.7%)이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스럽게 지금보다 시간이 좀 더 많아지면 운동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65.7%)도 많았다.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5.9%)가 업무 때문에 운동을 거르는 일이 많은 편이라고 응답한 데에서도 그 이유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대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컨디션 조절에 신경(39%)을 쓰는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가 20.2%로 많았으며, 그냥 무시하거나(13.9%), 건강기능식품(10.1%) 및 몸에 좋은 음식(9%)을 섭취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현재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66.9%)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재직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복용 비율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는 현재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51.2%)이 질병예방(32.6%)과 특정 증상 개선(16.1%) 목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이용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는 것(62.2%)이 일반적인 인식이었으며,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68.6%)도 매우 많았다. 또한 젊은 사람들에게 건강기능 식품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21.3%)은 낮은 수준으로, 일찍부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인식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식품은 영양보충용 제품(54.1%, 중복응답)과 홍삼제품(43.8%)이었으며,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24.4%)도 많이 이용을 하고 있었다.
출처: 바쁜 일생생활 속 '부족한 운동'과 '스트레스'에 골병 드는 직장인들, by 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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