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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맹시(Chnage Blindness). 이는 심리학 용어로 인간이 지각하는 사물의 변화 혹은 차이에 대해 그리 잘 인식하거나 구별하지 못함을 일컫는 말입니다. 가령 아래의 실험 영상을 먼저 보시죠.
이 실험은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사람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뀜에도 그리 잘 구별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통계적으로는 대략 40~50% 수준). 여러분은 다를 것이라고요? 글쎄요, 지금까지의 수 많은 심리학 실험은 그렇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이 변화 맹시는 브랜드 관리자 혹은 관리팀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그것은 바로 로고의 유지 및 변화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한번 로고와 심볼마크를 개발하여 사용하면 몇 년이고 몇 십 년이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인수/합병, 새로운 CEO의 비전 발표 등에 따라서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개발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이벤트도 열고 쇼케이스도 진행하죠.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거의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성공한 브랜드들은 점진적인 브랜드 로고와 심볼에 변화를 줍니다. 가급적 소비자들이 지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를 줍니다. 색상, 비율, 글씨체, 음영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변화를 주는데 그 이유는 당대의 시대적 감각에 적합한 디자인적 요소를 도입하기 위함입니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가끔 브랜드 관련 강의를 들어보면 브랜드는 마치 건들 수 없는 금과옥조와 같은 것으로 말하곤 하는데, 제 생각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상표로서의 브랜드는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브랜드를 구성하는 로고타입과 심볼마크는 항상 세련되어야 합니다. 시대가 변한다면 당연히 그 시대의 맥락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살아 있는 브랜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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