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마케팅 세계를 점령하다 part1

오늘은 증강현실에 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디스플레이-프로그램-카메라"의 구조를 통해 실사 이미지 위에 가상의 데이터를 재현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프로그램이 실사와 같은 재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증강현실은 실사와 가상 이미지 데이터의 정교한 조화를 중심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LBS(Location Based Service), 즉 위치 기반 서비스 프로그램이 일반에게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카메라가 향한 실제 배경이 나타나면 그 위에 보이지 않던 여러 장소들의 정보가 화면에 나타나는 서비스였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마케터들은 증강현실의 놀라운 잠재력을 깨달았습니다. 이 서비스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 있으며,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제일 먼저 선보인 것은 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적용된 분야가 자동차 분야인데 아우디의 카탈로그, 기아자동차의 레이 런칭 광고 등이 그런 예에 속합니다.

 

 

 

폭스바겐은 프랑스에서 골프를 재출시하면서 보다 통합적인 방식으로 증강현실을 적용했었습니다. 차량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SNS 통해 구전화시킬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증강현실은 이처럼 기존 매체가 단편적으로 제공할 수 밖에 없는 정보를 보다 인터액티브하고 다양한 감각기관을 통한 체험으로 발전시켜주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꿈의 기법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증강현실에도 단점은 있죠. 일단 스마트 디바이스가 필요하고, 그 카메라가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구동시킬 자극물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마케터들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정보 전달 차원을 뛰어 넘는 새로운 마케팅 툴로서 증강현실을 발전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글은 part2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