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를 이용한 소셜마케팅

최근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로 인하여 다시 한번 근거리 통신 기술이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기반의 근거리 통신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리 통신 기술은 사실 단순히 그 기술로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없습니다. 소통이 되기 위한 장비와 거기서 만들어지는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환경이 필요합니다.

 

2011년 프랑스의 이동통신사인 ORANGE는 자신들이 후원하는 서핑 대회인 "Roxy Pro"에서 RFID 기술을 적용한 소셜 미디어 프로모션을 전개하였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RFID Chipset이 들어 있는 손목밴드를 부여받습니다. 이를 통해 행사장 내에 설치된 RFID 리더기에 체크인을 하고, 사진을 찍고, 그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이죠. 물론, 그 활동의 성과에 대한 자그마한 선물도 받습니다.

 

 

영상에도 소개되었듯이 나름대로 ORANGE라는 브랜드와 그들이 후원하는 "Roxy Pro"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즉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그들의 참여 방식도 매우 간단하고, 손목밴드라는 매우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적용한 것도...

 

최근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분과 방식이죠. 어렵고 복잡한 컨셉, 첨단 기술, 신선한 콘텐츠...이런 것이 아닙니다. 고객들이 참여할 동기가 쉽게 발생하고, 참여하기 위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매우 단순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 그리고 기도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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