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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밴드를 알게 된 것은 순전히 밴드의 프론트 맨 때문입니다. 조 까를로스. 뭐 이런 이름이 다 있나 싶던 첫인상.
사실 밴드의 첫 모양새도 장난스럽고 그냥 하는 행동도 장난스러웠던.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석봉아'는 예상치 않게 슈퍼스타K를 통해 유명세를 치뤘죠. 나름 공중파에서 들을 수 있는 '불쏘클'의 몇 안되는 레퍼토리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멤버들 이름을 들을 때마다 웃음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조 까를로스, 까르푸 황, 후르츠 킴, 김간지, 그리고 유미. 마치 아무 생각 없는 듯한 모습이지만 이들의 음악에는, 그리고 음악을 대하는 생각에는 나름 깊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2010년 해체했습니다. 원래 밴드라는 목적성보다는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의도가 더 강했기 때문에 밴드의 존립은 이들에게 큰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을 다시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4월 말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리는 2013 Beautiful Mint Life에 이들이 다시 출몰한다고 합니다. (뷰민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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