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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큰롤은 현대 음악의 커다란 기둥 중 하나죠. 록큰롤 거장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없었다면 롹, 헤비메탈, 그런지, 펑크 등이 융성하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현대 음악은 록큰롤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1세기의 록큰롤은 어떤 모습일까요? 울리불리, 비틀즈, 16비트, 그저 그렇고 그런 멜로디와 비트로 연명할 수 있을까요? 과연 비틀즈가 정립한 록큰롤의 미래는 어디로 갈까요?

 

 

그런 의미에서 록큰롤 라디오는 주목할만한 국내 밴드입니다. 가장 원초적인 록큰롤 비트와 멜로디에 더해 21세기적인 사운드 이펙트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록큰롤 라디오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멤버들은 모두 관객들이 춤추게 만들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가장 록큰롤다운 말이죠. 사실 시사적이고 정치적인 가사나 복잡하고 종횡무진하는 화성법을 취하는 것이 록큰롤이 아니죠. 가장 춤판다운 음악을 흥겹게 모두 즐기고자 탄생한 것이 록큰롤이니까요

 

 

이제 시작하는 밴드인 록큰롤 라디오. 이들이 만들어갈 사운드가 궁금해집니다. 댄스 음악은 아니지만 가장 밴드다운 색채를 내면서 관객 모두가 춤추게 하는 음악. 마약 댄스가 있다면 그런 댄스에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자 하는 밴드. 그들에게 기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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